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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아파트값 주간 통계' 왜곡 심하다 外

[아침 신문 보기] '아파트값 주간 통계' 왜곡 심하다 外
입력 2018-10-10 06:21 | 수정 2018-10-1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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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앵 커 ▶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 커 ▶

    신문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값 주간 통계'가 전체의 0.07%에 불과한 표본으로 집값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주택 시장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표본 수가 7천4백 개로 제한적인데다, 주택이 빈번하게 매매되지 않아서 주간 단위 발표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또, 실제 표본주택이 어디인지 실거래가 없을 때 가격을 어떻게 매기는지 관련 정보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주택 가격을 매주 속보성으로 발표를 해서 집을 주식 같은 투자상품으로 인식하게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감정원은 표본 주택의 시세를 매주 조사해 발표하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고, 국제적인 권고에 따라 통계를 내고 있기 때문에 표본 수가 적더라도 신뢰도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앵 커 ▶

    한국일보에는 제주국제공항 관제탑이 상시적인 시야 방해 상태 속에서 항공기의 이착륙이나 활주로 내 이동을 통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사진과 같이 좌측과 우측, 관제탑 기둥 2개가 시야를 가려서 관제사가 이륙하려는 비행기를 보지 못하고 다른 비행기의 착륙 허가를 내리는 등 대형 사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데요.

    또, 혼선과 잡음이 빈발한 노후화된 통신장비가 현장의 혼선을 불러오기도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 커 ▶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된 지 8개월 만에 무의미한 연명의료 대신 '존엄한 죽음'을 선택한 환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연명의료를 유보·중단한 세 명 중 한 명은 병이 위중해진 뒤에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했고, 세 명 중 2명은 환자 스스로 선택하기보다 가족의 뜻에 따라 연명의료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또, 병이 위중해지기 전에 스스로 의향서를 써둔 사람은 1%도 채 되지 않았다는데요.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임종 문화가 점차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윤리적 기준을 확립하고 보완해가야 한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 커 ▶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 이후 중단됐던 개성공단 용수 공급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등 개성공단 재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내용이 한국일보 1면에 실렸습니다.

    핵심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개성공단에 있는 정수장에 한국수자원공사 인력 약 6명을 배치하고 정수장을 재가동했다고 합니다.

    개성시 주민들에 대한 수돗물 공급도 지난달 재개했다는데요.

    최근 개설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운영을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진전 무드에 발맞춰 사실상 공단 재개를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 커 ▶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자살 시도를 하는 초·중·고교생이 6년 새 12배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2011년 한 명도 없던 초등생이 지난해엔 36명으로 급격히 느는 등 자살 시도자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서 많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학업 스트레스를 받는데다, 가정 불화나 맞벌이 가정이 많아서 부모와의 소통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자살송이나 자해 사진 같은 '자살·자해 콘텐츠'에 그대로 노출된 점도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 커 ▶

    싹수 노란 '청년농부'들이란 제목의 경향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일부 청년창업농들이 정부가 주는 영농정착지원금으로 명품을 사거나 외제차를 수리했다는 내용인데요.

    전체 44억 8천여만 원의 지원금 가운데 정작 농업 분야에 사용된 건 12%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세부 지출 내역을 보면 마트와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고 백화점, 음식점에서의 사용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는데요.

    주유소와 화원 등에서 '카드깡'을 한 게 아닌가 의심되는 사례도 확인됐다고 합니다.

    ◀ 앵 커 ▶

    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와 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또는 고모까지 지갑을 연다는 이른바 '에잇 포켓' 소비가 늘면서 고가 아동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셔츠 40만 원, 코트 100만 원, 패딩이 150만 원을 훌쩍 넘는 등 성인 의류 못지않게 비싸지만, 명품 패션 브랜드의 아동복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정도 늘었다는데요.

    반면, 점퍼 한 벌 가격이 10만 원 안팎인 국내 아동복 브랜드들은 소비자에게 외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명의 아이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아동복에서도 소비 양극화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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