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국현

남북 철도·도로 연결 본격화?…오늘 고위급회담

남북 철도·도로 연결 본격화?…오늘 고위급회담
입력 2018-10-15 06:07 | 수정 2018-10-15 06:34
재생목록
    ◀ 앵커 ▶

    남북고위급회담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평양 공동선언 약 한 달 만에 세부 이행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인데요.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이 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북은 오늘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합니다.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 약 한 달 만에 열리는 장관급 회담입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잠시 뒤인 오전 7시 반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떠나 판문점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남측은 조 장관과 함께 천해성 통일부차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으로 대표단을 꾸렸고,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박명철 민족경제 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합니다.

    남북 대표단에 철도와 도로 담당 고위 당국자가 동시에 포함된 것을 특히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남북 양측이 올해 안에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 착공식을 열기로 한 만큼, 정부가 이달 중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측 철도 및 도로의 현지 공동조사와 관련한 논의가 오늘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북한예술단의 '가을이 온다' 서울 공연 일정 등에 대해서는 노태강 문체부 차관이 북측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상설 면회소의 조속한 개소를 위한 적십자회담 일정도 주요 논의대상으로 꼽힙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