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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핵심' 임종헌 오늘 소환…'수뇌부' 정조준

'사법농단 핵심' 임종헌 오늘 소환…'수뇌부' 정조준
입력 2018-10-15 06:11 | 수정 2018-10-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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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오늘 양승태 사법부 사법 농단 의혹의 핵심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합니다.

    제기된 의혹만 수십 개에 이르는 만큼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사법 농단 수사팀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오늘(15일)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합니다.

    사법 농단 수사 시작 이후 넉 달 만에 최고 지휘부에 대한 소환이 시작된 셈입니다.

    임 전 차장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을 지내며 각종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깊숙이 개입돼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실제로 일제 징용 피해자 재판을 지연시키는 등 각종 재판거래와 사법 농단 혐의의 핵심 단서가 임 전 차장의 USB에서 발견됐습니다.

    또한, 각종 재판거래 의혹 문건 상당수가 임 전 차장의 지시로 작성됐다는 전·현직 판사들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을 상대로 사법 농단 의혹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지시 여부 등 조사할 내용이 방대해 임 전 차장에 대한 조사는 오늘에 이어 수차례 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을 시작으로 양 전 대법원장과 차한성·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등 양승태 사법부 수뇌부에 대한 소환시점도 조만간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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