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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잠든 '산사나이들'…오늘 밤 한국으로 출발

산에 잠든 '산사나이들'…오늘 밤 한국으로 출발
입력 2018-10-16 06:32 | 수정 2018-10-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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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히말라야 원정대 5명의 시신이 오늘 밤 한국으로 운구됩니다.

    MBC 취재팀은 외교부 신속 대응팀과 함께 어젯밤 네팔 현지에 도착했는데요.

    현지 상황을 이기주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시신 운구를 돕기 위해 네팔로 떠났던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현지시간 어젯밤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 지원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도착 즉시 현지 영사와 긴급회의를 열고 남아있는 행정 절차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 날이 밝는 대로 주네팔 한국대사, 그리고 네팔에 머물고 있는 산악연맹 관계자 등과 만나, 시신운구에 필요한 사안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오세정/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사무관]
    "상당수 행정절차들은 이미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고요.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을 모시는 물리적인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당초엔 유족들이 네팔에 들어와 현지에서 시신을 화장한 뒤 한국으로 함께 들어올 계획이었지만, 유족들이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시신을 한국으로 옮기는 방안이 결정됐습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 등의 요청으로 시신에 대한 방부처리도 신속히 진행돼, 시신 운구를 위해선 사실상 사망 확인서 발급 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산악인 5명의 시신은 현재 이곳 네팔국립대학병원에 안치돼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밤, 가족들이 기다리는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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