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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 트럭·버스 등 5중 추돌사고…2명 사망

중부내륙 트럭·버스 등 5중 추돌사고…2명 사망
입력 2018-10-16 07:14 | 수정 2018-10-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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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저녁 중부 내륙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발생한 사고 현장을 인지하지 못해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럭 앞뒤가 파손돼 몸통만 남았고, 한쪽에선 다급한 구조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25톤 트럭이 맥없이 찌그러졌고, 버스는 엔진룸 철골을 앙상히 드러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나들목 인근에서 트럭과 고속버스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 운전사 등 2명이 숨지고 버스 승객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기절했다가 나오니까 엉망진창이 돼 버린 거예요."

    사고 여파로 양평 방향 차량 통행이 1시간가량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뒤따르던 차량들이 사고현장을 인지하지 못해 속도를 줄이지 못한 전형적인 고속도로 2차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버스 대 화물차 선행 사고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것 때문에 정체되고 있던 상황…."

    특히 과속이 많은 고속도로에서의 2차 사고는 치명적인데, 최근 5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로 숨진 사람은 연평균 37명으로 일반 사고 치사율의 6배에 달합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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