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세옥

"분단·대결을 번영으로 부활" 문 대통령, 이탈리아 도착

"분단·대결을 번영으로 부활" 문 대통령, 이탈리아 도착
입력 2018-10-17 06:05 | 수정 2018-10-17 06:15
재생목록
    ◀ 앵커 ▶

    유럽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전 두 번째 방문국인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 기관지에 보낸 특별기고를 통해서 "교황청이 한반도 평화를 지지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3박4일간 프랑스 국빈 방문 마지막 날, 문재인 대통령은 한-프랑스 경제인 행사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한국은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 나는 지금이 한-불간 경제협력을 발전시킬 최적의 시기라고(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회담을 끝으로 프랑스 방문을 마무리 한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두 번째 방문국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 이어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합니다.

    바티칸 방문을 계기로 교황청 기관지에 보낸 기고문에서 문 대통령은 "분단과 대결을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부활시키겠다"며 교황청의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해 남북 정상회담 등 주요 계기마다 축복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청 의사도 직접 전할 계획입니다.

    교황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의 또 다른 전기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로마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