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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두려워 말고 나아가라"…'한반도 평화' 지지

교황 "두려워 말고 나아가라"…'한반도 평화' 지지
입력 2018-10-19 06:05 | 수정 2018-10-1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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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비핵화와 대북제재 완화를 축으로 하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이어서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재인 대통령을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강력히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 등 교황청의 파격적인 배려와 예우를 넘어 13억 가톨릭 신도의 수장인 교황의 공개적인 지지까지 이끌어 낸 겁니다.

    이번 순방이 문 대통령의 북미 간 중재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어내는 게 목표란 점에서 든든한 원군을 확보한 셈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앞서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 방문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해선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걸 공론화했습니다.

    하지만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우선이라는 원칙적이고 신중한 반응이었습니다.

    이렇게 국제무대에서 '제재 완화의 운은 띄웠지만 주춤한 상황'에서, 바티칸의 전폭적인 지지는 국제사회를 설득해 나가는 새로운 동력이 될 걸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셈정상회의 기간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제재 완화카드에 대한 공감대 넓히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브뤼셀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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