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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北에 'CVID 주문'…文 '제재 완화' 견인책 필요

아셈, 北에 'CVID 주문'…文 '제재 완화' 견인책 필요
입력 2018-10-20 06:04 | 수정 2018-10-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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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 번영은 한반도의 평화로 완성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 앵커 ▶

    또 독일,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비핵화를 위한 대북 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브뤼셀에서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ASEM 폐막과 함께 채택된 의장성명에는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환영하고, 지난 남북·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동시에 북한의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이행을 주문하고 국제원자력기구 복귀와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항목도 포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 번영은 한반도 평화로 완성될 거"라며 회원국들의 성원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촉진을 위해 '제재 완화' 등 견인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메이 총리와 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북한의 분명한 행동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두 총리도) 공감을 표시했으며 북한도 CVID를 위한 좀 더 확실한 행동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유럽 정상과 ASEM 회원국들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하면서, 동시에 북한의 보다 과감한 변화도 주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정상들의 기념촬영에 문 대통령이 불참한 이유에 대해, ASEM 의전팀의 늦은 연락 때문이었다며 문 대통령뿐 아니라 마크롱 대통령 등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순방 일정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청와대는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 유럽의 주요국 정상들이 한반도의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 게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브뤼셀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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