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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종료…남은 의문 특조위로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종료…남은 의문 특조위로
입력 2018-10-20 06:18 | 수정 2018-10-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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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가 직립된 이후 지난 6월부터 재개된 미수습자 선체 수색이 종료됐습니다.

    미수습자 가족이 떠난 목포 신항에서는 세월호 선체 모든 곳을 언론에 공개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세월호가 바로 선 뒤 수색이 재개된 건 지난 6월.

    넉 달 동안 쌓여 있던 진흙을 퍼내고, 눌어붙은 선체도 잘라내 봤지만 끝내 미수습자 5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8월 마지막으로 발견된 치아 1점은 기존에 수습된 희생자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립된 세월호에서 마지막 희망을 걸고 수색작업을 지켜보며 목포 신항에 머물렀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모두 떠났습니다.

    [정성욱/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다했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지 않은 것은 사고 초기에 대응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

    처음으로 공개되는 세월호의 보조기관실 내부입니다.

    각종 파이프와 기관 등이 심하게 부식돼서 오랜 시간이 지났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현에 남은 의문의 변형과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나 있는 손상 등 선체조사위도 풀지 못한 의문들은 '사회적참사 특조위'로 넘겨졌습니다.

    [문호승/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하나는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를 답해야 하고 두 번째는 왜 구조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답을 해야 됩니다."

    단원고 박영인, 남현철 학생과 교사 양승진 씨, 권재근·권혁규 부자 등 5명을 찾지 못한 채 끝내 종료된 수색.

    침몰 원인부터 구조 실패 책임 등의 조사를 이어나갈 사회적 참사 특조위는 다음 달 공식 조사개시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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