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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바꾼다"…동탄 학부모 대규모 집회 예고

"엄마들이 바꾼다"…동탄 학부모 대규모 집회 예고
입력 2018-10-21 07:05 | 수정 2018-10-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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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립유치원 비리에 분노한 학부모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치원 비리문제가 집중적으로 불거진 경기도 화성 동탄 학부모 500여 명은 오늘(21일)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립 유치원 비리에 대한 감사결과와 관련해 문제가 불거진 지역 학부모들이 아이를 더는 비리유치원에 보낼 수 없다며 단체 행동에 나섭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지역 사립유치원 학부모들 500여 명은 오늘 오후 4시 동탄 센트럴파크 정문에서 유치원 비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들은 집회에서 적발된 유치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국가회계시스템 도입, 국공립유치원 확충 등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엄마들만 몰랐다 엄마들이 바꾼다, 바꾼다"

    어제는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과 학부모들 50여 명이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유모차까지 끌고 나온 학부모들은 유치원 비리를 정작 당사자들만 몰랐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민유리/어린이집 학부모]
    "아이들 몇십 명을 닭 세 마리로 먹인다는 그게 너무 충격이었고. (아이가) 곧 유치원에 갈 텐데 그땐 좀 (개선) 정리가 됐으면 좋겠고…."

    [진유경/어린이집 학부모]
    "정치인들도 유치원연합회의 그런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이익단체 단체 하나의 영향력은 그렇게 두려워하면서 수백만 명의 학부모는 두려워할 줄 모릅니까?"

    이런 가운데 한유총은 교육부는 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 발표하기 전에 공금횡령과 유용으로 징계받은 공무원 실명부터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치원 실명 공개에 대한 일종의 맞불 공세로 보이는데, 학부모들의 비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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