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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뇌관 '채용비리'…"국정조사" vs "국감 후 논의"

정국 뇌관 '채용비리'…"국정조사" vs "국감 후 논의"
입력 2018-10-23 06:03 | 수정 2018-10-2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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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이 다른 공공기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야 4당은 한목소리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 앵커 ▶

    하지만 민주당은 일주일 남은 국정감사를 끝내고 논의하자며 일단 선을 그었는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관련 의혹에 대한 정식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공공기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함으로써 공공기관 채용비리, 고용세습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의혹을 해소하고자…"

    정의당은 한국당 의원들이 연루된 강원랜드 채용 비리도 함께 국정조사를 하자는 단서를 달고 야 3당 요구에 동참했습니다.

    [정호진/정의당 대변인]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은) 국정조사까지 해서라도 밝혀야 할 사안임이 명백하다고 판단합니다."

    야권이 한데 뭉쳐 국정조사를 압박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 나온 수준으론 국정조사감은 아니지만, 좀 더 지켜보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감이 며칠 더 남았으니까 아마 야당이 충분하게 문제 제기할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필요하다고 하면 우리도 응할 생각입니다."

    서울시 국감에선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을 두고 야당의 문제제기가 이어졌습니다.

    [이현재/자유한국당 의원]
    "10명 중에 1명이 친인척이 들어가 있는 공기업이 이게 정상적으로 볼 수 있겠느냐는 그런 판단을 여쭤보는 겁니다."

    민주당은 야당이 주장하는 각종 통계가 부풀려져 있다며 방어에 주력했습니다.

    [이규희/더불어민주당 의원]
    "11.2%는 이중 계산된 것이고 실제 친인척은 5.6%로 보아야 하고, 이 중 사내커플을 제외하면 실제 친인척 비율은 3% 내외가 될 것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감에서 추가로 제기되는 문제까지 포함해 감사원에 정식으로 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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