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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흉악 범죄마다 '중국동포 괴담'…혐오에 멍든다 外

[아침 신문 보기] 흉악 범죄마다 '중국동포 괴담'…혐오에 멍든다 外
입력 2018-10-24 06:23 | 수정 2018-10-2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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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지난 14일 발생한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사건이 보도된 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피의자의 게임 아이디가 한자로 되어 있고 살인 수법이 잔인하다는 점, 경찰이 피의자의 자세한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되면서 '범인은 조선족'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 발생한 '제주 올레길 살인사건'도 그즈음 '조선족이 관련됐다'는 괴담이 떠돌았었는데요.

    신문은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잔혹한 수법의 강력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애먼 중국동포들의 연루설이 퍼지면서 차별적 시선을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통계상 내국인 범죄율이 더 높지만 '중국동포의 범죄율이 높다'는 편견 때문에 잔혹한 사건이 터지면 중국동포들이 혐오와 공포의 대상으로 쉽게 의심받게 된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이번에 공개된 사립유치원 감사에서 동탄1신도시 사립유치원 8곳 가운데 5곳의 비리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이 유치원들은 또, '중대형'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신문은 동탄1신도시에 대형 사립유치원이 집결할 수 있었던 건, 국공립 유치원 설립에 관한 계획이 없이 도시가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몰리면서 유치원을 짓기 좋은 '기회의 땅'이 됐고, 기업형 사립 유치원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게 됐다는 건데요.

    학부모들은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외치고 있지만 단설유치원을 지을 부지가 전혀 없어서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합니다.

    ◀ 앵커 ▶

    택시업계의 반발 속에도 최근 차량호출·카풀 서비스 이용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풀 운전자의 자격 요건과 사고 시 보험 처리 같은 승객의 안전에 관한 논의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는데요.

    특히, 카풀 운전자의 경우, 범죄 경력이 조회되지 않아서 자칫 승객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호출서비스의 기사 관리업체는 홈페이지에 '음주운전 경력도 상관없다'는 안내를 하고 있다는데요.

    교통사고로 동승자가 다쳤을 때 보험 처리를 어떻게 할지도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카풀 운전자는 개인용 보험이기 때문에 개인 과실로 사고가 나면 동승자가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세계적으로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가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서울 택시요금도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간편히 결제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요금뿐 아니라 차량 번호 같은 택시 정보와 가맹점 정보까지 QR코드에 담겨서 영수증 없이도 언제든 탑승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데요.

    또, 부당 요금 방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특히, 외국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바가지요금'을 받는 불법 택시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 앵커 ▶

    중앙일보는 평창 겨울올림픽을 위해 건설한 '원주강릉선 KTX'의 만종·횡성·평창역 등 3개 역사에서 부실공사 의혹이 불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혐의가 확보돼 감사가 진행 중인데 감사원 등은 역사의 뼈대를 세우는 철골공사 과정에서 공사기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부실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규격품 자재 대신 자투리 자재를 모아 이어 붙이고, 자재끼리 만나는 부분 등에 볼트 구멍을 뚫을 때 날림으로 마감했다는 정황도 있다는데요.

    경찰도 공사업체들과 관리업체, 발주처 등을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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