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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이는' 한국GM…노조, 청와대 앞 노숙투쟁 돌입

'꼬이는' 한국GM…노조, 청와대 앞 노숙투쟁 돌입
입력 2018-10-24 07:31 | 수정 2018-10-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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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회사의 법인 분리 결정에 반발하는 한국GM 노조가 파업 대신에 다양한 형태로 반대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는 청와대 앞에서 천막을 치고 노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황의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GM 노조는 오늘 저녁 청와대 앞에서 천막을 치고 사흘 동안 노숙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원과 군산 등 지역 조합원과 부평 본사 조합원들이 차례로 노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부평공장에서 주주총회무효를 주장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국회 앞에서 금속노조가 주관하는 집회에도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26일엔 인천시청과 부평구청 등에서 대시민 선전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노조는 회사의 법인 분리 계획이 생산 라인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78%의 찬성률로 쟁의행위 돌입 안을 가결했습니다.

    하지만 중앙노동위원회가 쟁의 대신 사측과 교섭을 더 하라는 행정지도 결정을 내리면서 파업방침은 접었습니다.

    회사는 노조와 협의를 가지면서 신차개발 등을 위해 연구개발법인 분리가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계속 설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법인분리 방침을 미리 알았지만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GM의 2대 주주 산업은행은 올해 말로 예정된 4천억 원의 추가자금 지원을 놓고 고심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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