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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 살리기 중점…당장 고용 개선 어려워"

"기업 기 살리기 중점…당장 고용 개선 어려워"
입력 2018-10-25 06:08 | 수정 2018-10-2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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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정부 대책과 관련해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어제(24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어려운 고용 상황이 빠른 시간 안에 풀리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경제 문제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양효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당장 일자리 상황이 나아지기는 어렵다"며 이번 대책은 '기업의 기를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이번 대책에서 제일 신경을 쓴 건 시장과 기업의 기를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는 그동안 민간 기업에서 투자하려고 했던 것이 여러 가지 규제에 막혀 있던 것을 좀 풀어보자는 것이었고요."

    또 이번에 공급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통해 고용 비수기인 겨울철을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시적인 단기 일자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용하는 예산만 올해분이고 일자리는 내년에도 충분히 연장이 가능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카풀 서비스 등 공유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공유경제는) 가야 하는 길입니다.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해관계자들이 같이 얽혀 있고 갈등이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가는 방향은 저희가 천명을 했고 이것의 성공의 키는 결국 상생에 있을 것입니다."

    유류세 인하의 혜택이 소비자에게까지 전달되지 않을 거란 우려에 대해서는 10년 전과 달리, 실시간으로 주유소의 판매가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실제 가격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입장도 쏟아냈습니다.

    '먹튀'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GM 사태는 섣불리 판단하기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적어도 GM이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7조 원 투자를 하는 것을 이행하는 것을 보면서 아직 먹튀 논란까지 가는 건 좀 성급할 것 같다. 다만 충분히 모니터링을 하면서…."

    또 공공기관 부정 채용 전수조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아직 사실 확인이 안 된 것이 많다'며 제기된 의혹이 어느 정도 사실로 밝혀지면, 전수조사로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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