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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월드시리즈 선발…류현진, 오늘 '출격'

한국인 첫 월드시리즈 선발…류현진, 오늘 '출격'
입력 2018-10-25 07:21 | 수정 2018-10-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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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잠시 후 월드시리즈 2차전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선발 출전합니다.

    팀의 1차전 패배로 류현진의 역할이 더 막중해졌습니다.

    현지에서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꿈의 무대' 월드시리즈에 류현진이 2차전 선발로 나섭니다.

    지난해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바라만 봐야 했던 아쉬움을 털고 구단의 믿음에 답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선발 통보받았을 때) 이제 드디어 시작되는구나 생각했고 2차전에 맞게 준비된 것 같고 저번처럼 실수없이 하면 좋은 경기 될 것 같아요."

    다만 다저스가 1차전을 내주면서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선발 커쇼가 5회를 버티지 못하고 5점을 내주면서 무너진 게 컸습니다.

    보스턴의 누네스에게 대타 석 점포까지 얻어맞고 패한 다저스로서는 원정 1승이 다급해졌습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커쇼의 직구가 예전 같은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슬라이더도 평소보다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팀의 2연패를 막아내면서 원정 징크스까지 떨쳐내야 하는 부담 속에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

    단 한 번의 등판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향방은 물론 자신의 가치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보스턴에서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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