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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 좀비' 놓고 권력다툼…25년 만의 '아시안 영화'

'조선판 좀비' 놓고 권력다툼…25년 만의 '아시안 영화'
입력 2018-10-25 07:40 | 수정 2018-10-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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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선판 좀비, 야귀가 등장하는 영화 '창궐'이 관객들을 찾습니다.

    제2의 부산행이 될 수 있을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 극장가 소식,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창궐

    "궁에 야귀들이 창궐하였다. 단 한 마리의 야귀도 내보내서는 안 된다."

    왕좌를 지키는 데 급급한 무능한 왕이 지배하는 시대.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조선판 좀비, '야귀'라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세상은 혼란에 빠집니다.

    "야귀?"
    "눈이 변하고 송곳니가 돋습니다. 소자에게 군사를 주십시오."

    야귀에 맞서 싸우는 왕자 강림대군과, 혼란한 틈을 타 권력을 차지하려는 병조판서 김자준의 혈투가 벌어집니다.

    야귀라는 신선한 소재에 화려한 액션이 더해지면서 전 세계 19개국에 선판매 됐습니다.

    [현빈/<창궐> 주연]
    "새로운 크리처를 만날 수 있을 거 같고요. 아무래도 액션이 많은 영화다 보니까 재미있게 그리고 시원한 느낌으로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이 사람들은 그냥 부자가 아니야. 미친 부자야."

    뉴욕에 살고 있는 평범한 여성 레이첼이 싱가포르 최고 부자인 남자친구의 가족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입니다.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감독과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 모두 아시아계입니다.

    1993년 영화 <조이 럭 클럽> 이후 25년 만입니다.

    지난 8월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 프리다의 그해 여름

    "여긴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난 언니 사랑해)."

    엄마를 잃고 홀로 남겨진 6살 소녀 프리다는 시골 외삼촌 집으로 보내집니다.

    부모를 잃은 소녀의 방황과 아픔을 그린<프리다의 그해 여름>은, 잘 짜여진 대본과 아역 배우의 열연으로 지난해 베를린 영화제 데뷔 작품상과 미국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 필름스타 인 리버풀

    "당신도 배우죠?" "네. 비슷하죠."

    한물간 중년의 여배우와 젊은 배우 지망생의 사랑을 다룬 <필름스타 인 리버풀>과,

    ▶ 풀잎들

    홍상수 감독의 22번째 장편으로 삶과 사랑, 죽음의 이야기를 특유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풀잎들>도 개봉합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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