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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커지는 라돈 공포…피해 줄이려면? 外

[스마트 리빙] 커지는 라돈 공포…피해 줄이려면? 外
입력 2018-10-26 07:44 | 수정 2018-10-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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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지는 라돈 공포…피해 줄이려면?

    침대 매트리스에서 시작된 라돈 검출 논란이 최근 건물과 생활용품으로까지 번지면서 또다시 공포가 커지고 있는데요.

    라돈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돈은 토양과 암석에서 자연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로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기체지만,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1군 발암물질이기도 한데요.

    색과 냄새, 맛이 없어서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고요.

    몸 안에 들어오면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암을 유발합니다.

    라돈은 건물의 바닥과 벽을 통해서 실내로 유입돼 밀폐된 공간에서는 농도가 짙어지기 쉽고, 건축 자재에서도 라돈이 생성되기 때문에 노후 건물이나 신축 건물은 더욱 위험한데요.

    실제로 상당수 아파트와 주택, 지하철 역사에서도 라돈 농도가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라돈 피해를 줄이려면 환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공기청정기로는 라돈을 거를 수 없고요.

    환풍기와 공기 청정 기능을 동시에 갖춘 환기 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창문을 활짝 열어 외부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토양에 있는 라돈이 지하로 스며들기 때문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은 라돈에 노출될 위험이 큰 데요.

    지하철이 빠르게 달리면서 고농도 라돈을 다른 역으로 이동시켜 라돈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까 승강장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는 게 좋고요.

    라돈이 나오는 생활용품도 문제인데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라돈측정기를 대여해주고 있으니까, 생활용품의 라돈 검출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멧돼지 마주치면 등 보이지 마세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지난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통계에 따르면 1년 중 10월에 야생 멧돼지 출몰 건수가 가장 많았다는데요.

    겨울을 앞두고 영양분을 저장하려고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멧돼지는 산이나 아파트, 도로, 주택, 공원 등에서도 발견되는데요.

    멧돼지와 눈이 마주쳤다면 똑바로 바라보면서 천천히 뒷걸음치며 자리를 벗어나야 하고요.

    공격성을 자극할 수 있으니까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며 겁먹은 듯 도망치는 행위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후각보다 시력이 약한 편이니까 멧돼지가 돌진한다면 큰 바위나 나무 뒤로 숨어야 하고요.

    사람을 위협하는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동물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한다는군요.

    ▶ 모바일 상품권 도난 피해 주의하세요!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주고받는 모바일 상품권.

    음식부터 의류, 화장품 등 선물 종류도 다양한데요.

    그런데 최근 모바일 상품권 도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을 조사한 결과,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하려고 바코드를 일부만 가려 인터넷 거래 사이트에 올린 게 화근이었는데요.

    사기범들은 허술하게 가린 바코드를 복원하는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빼돌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훔친 모바일 상품권은 다른 사람에게 이미 판매한 경우가 많아서 범인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는데요.

    누구든지 바코드 일련번호만 알면 무단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 사이트나 SNS에 바코드와 주문번호가 보이는 모바일 상품권 사진을 올려서는 안 되고요.

    피해가 의심될 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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