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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입원 형수가 한 일"…이재명, 10시간 조사

"강제입원 형수가 한 일"…이재명, 10시간 조사
입력 2018-10-30 06:12 | 수정 2018-10-3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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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친형 강제 입원 의혹부터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까지 여러 혐의로 고발됐는데, 이 지사는 거듭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경기지사는 10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어제저녁 8시 반쯤 경찰서를 빠져나왔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이제는 이 일은 그만 좀 남겨두고, 경찰의 판단 또 검찰의 판단에 남겨두고 도정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경찰은 피고발인 신분인 이 지사를 상대로 친형 강제 입원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성남시장 재임 시절 이 지사가 친형인 고 이재선 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공무원을 동원했는지, 재선 씨에게 실제 정신질환이 있었는지 등이 핵심 쟁점입니다.

    [이재명/경기지사]
    "형님에 대한 강제 입원은 우리 형수님께서 하신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이고…"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과 검사 사칭, 일간베스트 가입 의혹 등을 부인해 고발된 혐의는 서면 답변으로 대체했습니다.

    경찰은 또 성남시장 시절 성남 FC 구단주로서 기업들에게 광고를 강요한 혐의는 별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 지사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여배우 스캔들 관련 의혹을 부인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된 상탭니다.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오는 12월13일 끝나는 만큼, 경찰은 이 지사에 대한 추가 소환 없이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넘길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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