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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주택가서 영아 시신 발견…뒷머리 '맞은 흔적'

성남 주택가서 영아 시신 발견…뒷머리 '맞은 흔적'
입력 2018-11-02 06:09 | 수정 2018-11-0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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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성남의 한 주택가에서 한 살 정도로 추정되는 영아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휴대용 장바구니에 담겨 있었고, 머리 뒤쪽에는 맞은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입금지 표시가 붙은 텐트 안에서 경찰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텐트 아래쪽엔 비닐 재질의 붉은색 휴대용 장바구니가 보입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기도 성남의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장바구니 안에 영아의 시신이 담겨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웃주민]
    "종이 줍는 할아버지가 지나가다가 종이 버리고 간 건지 알고 열어보니까 아기 시체가 들어 있으니까…"

    숨진 아이는 몸무게 9킬로그램 정도에 한 살로 추정되는 여자 아이였고 내복을 입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또 머리 뒤쪽에는 무언가로 맞은 듯한 상처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맞은 흔적이 있는 거예요?)네 맞은 흔적이…(머리 뒤쪽에요?)네"

    경찰은 누군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인근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 추정시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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