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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압수수색…'폭행 피해자' 오늘 경찰 출석

양진호 압수수색…'폭행 피해자' 오늘 경찰 출석
입력 2018-11-03 06:03 | 수정 2018-11-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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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오늘(3일) 경찰에 출석합니다.

    ◀ 앵커 ▶

    경찰은 어제 양 회장의 집과 사무실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년 전 양 회장의 '무차별 폭행 동영상' 속 피해자가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습니다.

    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는 조사 직전 간략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민영/변호사]
    "억지로 끌려가게 된 경위와 이 사건 당시에 있었던 일, 그리고 이후에 신고를 포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얘기를 할 거고요."

    경찰은 어제 수사관 40여 명을 투입해 양진호 회장의 자택과 위디스크, 한국미래기술 등 1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7시간에 걸친 압수수색 끝에 경찰은 직원 워크숍에서 산 닭을 죽이는 영상에 나오는 활과 화살, 일본도를 확보했습니다.

    또 양 회장의 추가 혐의를 입증할 CCTV 영상 등이 담겼을 것으로 보이는 외장하드와 USB 같은 저장장치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양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할 전망이지만, 어제 압수수색 당시 집에 없었던 양 회장이 모처에서 은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용노동부도 양 회장이 소유한 계열사 5곳에 대해 다음 주부터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해, 직원들에 대한 이른바 '갑질'이나 폭행·폭언 등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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