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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변곡점' 美 중간선거…오후에 윤곽

'트럼프 변곡점' 美 중간선거…오후에 윤곽
입력 2018-11-07 06:07 | 수정 2018-11-0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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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미 전역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을 탈원할지가 최대 관심사인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홍규 특파원, 일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중간 평가라고 볼 수 있을 텐데 현재 투표가 진행 중인 거죠?

    ◀ 기자 ▶

    현재 미국 전역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시차 때문에 지역마다 시작과 마감시간이 다른데요.

    현지시간으로 새벽 5시에 버몬트주에서 가장 먼저 투표가 시작돼, 동부에서 중부, 서부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는 잠시 후인 한국시간 오전 8시 동부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되고요.

    캘리포니아주가 투표를 마치는 게 한국시간 오후 1시쯤인데, 이때쯤이면 대략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그리고 주지사 36명을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는 특히 '친트럼프' 대 '반트럼프'의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열기가 뜨거운데요.

    CNN 보도에 따르면, 투표 하루 전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3천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년 전인 2014년 중간선거 사전투표자가 2천2백만 명이었는데 이를 크게 앞지른 겁니다.

    따라서 오늘 투표율도 역대 중간선거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조금 더 자세히 알 수가 있겠지만 일단 상원은 공화당, 그리고 하원은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여론 조사 결과는 나왔었죠.

    ◀ 기자 ▶

    현재는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말씀하신 대로 상원은 공화당이 승리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다만, 하원의 경우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격차가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돼, 민주당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투표 당일인 오늘 가장 큰 변수로 트럼프 대통령의 숨은 지지층인 이른바 '샤이 트럼프'가 거론되는데요.

    여론조사에선 잘 드러나지 않던 이들의 표심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 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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