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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오늘 교체"…장하성 실장 "후임 고심 중"

"김동연 부총리 오늘 교체"…장하성 실장 "후임 고심 중"
입력 2018-11-09 06:03 | 수정 2018-11-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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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후임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 ▶

    후임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 인사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부총리의 후임 인사가 오늘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면서, 인사 발표에는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확정적이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에 대한 후임 인사는 앞서 발표될 수도 있었는데, 검증작업이 다소 지연되면서 두어 차례 연기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부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경제사령탑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부총리는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지금 경제와 고용상황의 가장 큰 책임은 저에게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참모들과 생각이 달라 뜻을 펴지 못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국회 예결위)]
    "어떤 자리에 있든 일하면서 제약요인과 상황은 늘 있습니다. 그건 주어진 상황이고요.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공직자의 도리입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교체할 계획인데, 당초 후임으로 유력 검토했던 김수현 사회수석의 기용을 놓고 여권 일각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국민연금 개편안 재검토 지시와 함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질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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