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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합동감식…'3층 발화지점' 집중 점검

고시원 합동감식…'3층 발화지점' 집중 점검
입력 2018-11-10 06:04 | 수정 2018-11-1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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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18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의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오늘 합동감식을 벌입니다.

    화재 원인은 물론 화재 후 대피에 꼭 필요했던 비상벨, 화재감지기와 완강기 등 소방시설들의 작동 여부도 규명 대상입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어제 종로구 고시원 화재 현장.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오늘 오전 10시 합동 감식에 나섭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들도 감식에 참여합니다.

    어제 1차 감식에서 소방당국은 3층 계단 입구 앞 301호실 내의 전열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301호 거주자 박 모 씨로부터 '전열기를 켜놓고 화장실에 다녀온 뒤, 불이 나는 것을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2층 거주자]
    "3층에 있는 사람들은 이제 그때 막 대피하느라고 창문 쪽으로 뛰어내린 사람도 있고."

    이에 따라 오늘 합동감식에서 당국은 화재 원인 규명은 물론 사망자 전원이 발생한 3층의 소방 시설 작동 여부도 살필 계획입니다.

    특히 비상벨과 완강기가 설치됐는데도 거주자들이 대피에 이용하지 못한 원인과 방마다 설치된 것으로 파악된 화재감지기가 제대로 감지됐는지도 규명 대상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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