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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BTS에 '보이콧' 나서나…"출연 잇단 취소"

日, BTS에 '보이콧' 나서나…"출연 잇단 취소"
입력 2018-11-11 07:00 | 수정 2018-11-1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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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출연이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다른 방송들도 잇따라 출연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최근 우리 대법원의 일본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

    일본 TV아사히 음악 방송 출연이 하루 전 갑작스레 취소되면서, 일본 방문 일정도 연기하게 됐습니다.

    한 건만 취소된 게 아닙니다.

    다음 달로 예정됐던 후지TV의 가요 프로그램과 NHK의 연말 음악 프로그램 출연도 철회되거나 보류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원자폭탄 투하 장면이 그려져 있는 광복절 티셔츠를 입은 게 문제가 되면서 일본 극우세력들이 문제를 삼았기 때문입니다.

    광복절 티셔츠를 입었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된 것은 작년입니다.

    하지만 이 티셔츠가 일본 내에서 문제가 된 건 지난달부터입니다.

    마침 일제 강점기 때 강제징용됐던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나온 시점과 거의 일치합니다.

    그래서 이 배상 판결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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