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강연섭

美 CSIS "최소 13곳 미공개 北 미사일기지 가동 중"

美 CSIS "최소 13곳 미공개 北 미사일기지 가동 중"
입력 2018-11-13 06:03 | 수정 2018-11-13 15:13
재생목록
    ◀ 앵커 ▶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북한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 13곳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북미 고위급 회담이 돌연 연기된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구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현지시각 12일 "20곳으로 추정되는 북한 내 미신고 미사일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단거리탄도미사일 기지인 북한 황해도 삭간몰의 위성사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지난 3월 민간위성업체인 디지털 글로브가 촬영한 것으로, 연구소는 삭간몰 기지가 준중거리탄도미사일을 비롯한 고성능 미사일도 운용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소는 삭간몰 기지에는 7개의 긴 터널이 있고, 최대 18대의 미사일 이동용 차량이 들어갈 수 있다며 현재 유지도 잘 돼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삭간몰 기지는 재작년 세 차례에 걸쳐 스커드 미사일 등이 동해 상으로 시험발사됐던 곳으로, 7월 발사 때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핵 대응의 논의 대상에 해당 기지는 아니었다며 이는 북한이 거대한 사기를 저지른다는 점을 알려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북미대화가 교착국면에 빠진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미국 내 우려가 고조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