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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작년만큼 어려웠다"…올해도 '불수능'

"국어·수학 작년만큼 어려웠다"…올해도 '불수능'
입력 2018-11-16 06:13 | 수정 2018-11-1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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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죠.

    올해 시험에선 국어와 수학이 지난해처럼 다소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제본부는 수능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강래/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능 문제지를 검토한 현직 교사들은 1교시 국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문의 길이가 긴데다, 과학지문과, 소설·시나리오 복합지문 등 고난도 문항들이 출제돼 변별력이 클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조영혜/서울과학고 교사]
    "9월 모평(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이유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상승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해와 난이도는 비슷하지만, 모의평가 때보다 어렵게 출제돼 재학생들이 느낀 부담이 컸을 거란 분석입니다.

    일부 입시업체는 국어영역 1등급 기준 점수가 지난해보다 낮아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수학 영역도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다소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영어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변별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전 과목 70% 수준이 유지됐습니다.

    올해 수능에는 59만 4천여 명이 지원했고, 3교시 결시율은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10.41%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9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 5일 성적을 통지합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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