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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결정 가장 힘들었지만…가야 할 길 가겠다"

"대북 결정 가장 힘들었지만…가야 할 길 가겠다"
입력 2018-11-19 06:10 | 수정 2018-11-1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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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면서 "나는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으로서 해야 했던 가장 힘든 결정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북한 관련 결정이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을 인계받을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에게 "미국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단연코 북한 문제"라고 말해줬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싱가포르 합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우리가 북한이 가야할 길에 대해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적어도 지금까지는 우리가 갔던 길에 매우 만족합니다."

    특히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나는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우리가 가야할 길을 가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좋았습니다. 우리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민간 연구소에서 북한 미사일 기지에 대한 보고서를 내면서 북미 협상에 대한 회의론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회의론이나 비판에 개의치 않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6월 싱가포르 합의 이행을 위한 행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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