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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주요 치킨 제품 2천 원 기습 인상

BBQ, 주요 치킨 제품 2천 원 기습 인상
입력 2018-11-19 06:39 | 수정 2018-11-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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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BBQ가 오늘부터 주요 치킨 가격을 최대 2천 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치킨 값을 올렸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가격을 원상회복한 지 1년여 만입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BBQ가 주요 치킨 제품 가격을 오늘부터 최대 2천 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력 제품인 황금올리브가 기존 1만 6천 원에서 1만 8천 원으로, 통다리바베큐가 1만 7천500원에서 1만 9천500원으로 각각 2천 원 오르고, 써프라이드 제품은 1만 9천900원으로 1천 원 인상됩니다.

    BBQ 측은 인건비가 올라 기존 가격을 더 이상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가격 인상 방침을 최근 가맹점주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BBQ 관계자]
    "9년 동안 저희가 가격을 올리지 못했어요. 그래서 인건비부터 시작을 해 가지고…."

    BBQ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가격 인상을 시도했다가 철회한 지 불과 1년여 만입니다.

    BBQ는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치킨 값을 최대 2천 원 인상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30개 제품 전체 가격을 원상 회복시켰습니다.

    업계 1위 교촌치킨이 지난 5월, 굽네치킨이 지난달부터 각각 2천 원과 1천 원의 배달료를 받기 시작한 데 이어, 3위 업체인 BBQ까지 치킨 값 올리기에 나서면서 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상 흐름이 확산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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