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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정상화 분수령…여·야 '최종 담판'

오늘 국회 정상화 분수령…여·야 '최종 담판'
입력 2018-11-21 06:09 | 수정 2018-11-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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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년 470조 원 규모의 슈퍼 예산 심사와 각종 민생법안 처리로, 정신없이 바빠야 할 국회가 공공기관 국정조사 문제를 두고 멈춰있습니다.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답답한 상황인데, 여야는 오늘 오전 다시 만나 최종 담판을 짓기로 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만나 국회 정상화 문제를 두고 최종 담판에 나섭니다.

    예산안 심사 일정이 워낙 촉박한데다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던 '윤창호'법 등 각종 민생법안이 쌓여 있어 여야 모두 부담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극적인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여야 5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주재로 이미 만났지만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정의당까지 가세한 야 4당은 시기를 나중으로 미루더라도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조사를 약속하면 일정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대신 인사 검증 실패에 책임을 지고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을 경질하라는 등 당초 내세웠던 다른 요구조건들은 접었습니다.

    민주당은 명분 없는 국정조사를 수용할 수 없다는 당내 강경론이 여전하지만 야 4당의 최종 제안에 대해선 다시 당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한발 물러선 상태입니다.

    여론의 압박이 큰 상황에서 여야가 조금씩 협상의 여지를 넓힌 겁니다.

    여야 5당이 회동에서 정상화에 합의하면 인원배분을 두고 맞섰던 예산안 조정소위 구성 또, 한 달 넘게 지연된 대법관 인사청문회 일정 등 각종 현안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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