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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미희

여성 주인공 '대세'…탈북 여성에서 소녀 가장까지

여성 주인공 '대세'…탈북 여성에서 소녀 가장까지
입력 2018-11-22 07:43 | 수정 2018-11-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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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주 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여성들이 주인공인 영화들이 눈에 띄는데요.

    탈북 여성의 고단한 인생을 다룬 '뷰티풀 데이즈'와 여고생의 성장통을 그린 영화가 개봉됐습니다.

    김미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뷰티풀 데이즈]

    "아버지 죽기 전에 엄마 보는게 소원이랍니다."

    중국에 아들과 남편을 두고 홀로 한국행을 선택한 탈북여성.

    14년 만에 아들이 찾아오지만, 낯선 엄마의 모습에 실망하고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숨겨진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기구하고 애달픈 엄마의 삶을 마주하게 됩니다.

    <뷰티풀 데이즈>는 중국에서 악질 브로커와 가난한 남편을 만나 고단한 생활을 이어갔던 탈북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봉작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주]

    "엄마나 아빠 중에 한 명만 돌아온다면 너 누구로 할래?"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가장이 되버린 여고생 영주.

    사고뭉치 동생 때문에 돈이 필요해지자 부모를 죽게 만든 가해자 가족을 찾아갑니다.

    복수를 위해 찾아갔지만, 자신을 친딸처럼 보듬어주는 따스함에 영주는 혼란에 빠집니다.

    "어떻게 그 사람들 얼굴을 맨날 볼 수가 있어?"
    "엄마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야."

    <영주>는 진정한 용서와 치유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성난 황소]
    "너 누구야. (네 마누라 데려간 사람)."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평범한 생활을 하던 폭력배 출신 남편이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 <성난 황소>와,

    [새벽의 약속]

    "난 프랑스의 천재 문학가가 되어 불멸의 걸작을 써야만 했다."

    <자기 앞의 생>,<하늘의 뿌리>로 세계 3대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두 번이나 받은 프랑스의 천재 작가 로맹 가리의 인생을 다룬 <새벽의 약속>도 개봉합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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