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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가까스로 출범…민노총 빈자리는?

경사노위 가까스로 출범…민노총 빈자리는?
입력 2018-11-23 06:16 | 수정 2018-11-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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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어제(22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첫 회의에 직접 참석해 사회적 대타협의 의미를 거듭 강조하며, 민주노총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난과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노동계와 경영계가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국정의 동반자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화와 타협, 고통분담, 책임 같은 말들을 반복해서 쓰며, '대타협' 외에는 길이 없다는 절박함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투쟁하는 게 아니라, 대화와 타협 양보와 고통 분담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경사노위에서 합의한 건 반드시 실행할 것이며, 자문기구가 아닌 실질적인 의결기구로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탄력근로제는 경사노위에서 합의가 안되면 여야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돼 있는데, 진지하게 논의된다면 이를 늦춰달라고 국회에 부탁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논의 과정에서 장시간 노동 방지, 임금보전 같은 대책도 마련될 수 있을 거라며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발해 불참을 선언한 민주노총의 참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늘 민주노총의 빈자리가 아쉽습니다. 민주노총이 빠른 시일 내에 참여해 주길 희망합니다.

    경사노위는 위원회 산하에 노동시간 개선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논의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경사노위는 또 민주노총을 향해 의제별·직종별 소위원회에라도 참여해 의견을 제시해달라는 권고문을 발송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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