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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서 '한미 정상회담'…비핵화 '중재' 기대

G20 정상회의서 '한미 정상회담'…비핵화 '중재' 기대
입력 2018-11-28 06:08 | 수정 2018-11-2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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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G20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백악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에 또다시 물꼬를 터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볼턴/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트럼프 대통령은 G20 의장국인 아르헨티나의 마크리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것입니다."

    청와대와 백악관은 그동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해왔는데, 백악관측이 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교착 상태에 놓여 있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진전될 수 있도록 중재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양측은 당초 이번 주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일정 조율 과정에서 북측이 확답을 하지 않아 열리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G20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미·중 무역 분쟁 담판을 벌일 예정입니다.

    미·중간 관세 전쟁 이후 두 정상이 직접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관련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중국측의 미온적인 자세로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라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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