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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연쇄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외교

문 대통령 연쇄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외교
입력 2018-12-02 06:58 | 수정 2018-12-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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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G20 정상회의를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 등 정상외교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들을 상대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어젯밤(1일) 이번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인 아르헨티나의 마끄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 2004년 맺은 양국 간 '포괄적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광물 자원 개발과 워킹홀리데이 등 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네덜란드 마크 루터 총리, 남아프리카 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네덜란드는 올해, 남아공은 내년에 북한 제재와 관련해 영향력이 큰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제재유지에 뜻을 함께했지만, 향후 비핵화 진전에 따른 유엔 제재 완화 국면을 겨냥한 사전 정지 작업에 나선 겁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속 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내 건 G20 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해, 개도국 지원 확대를 역설하며, '국가 간 포용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퇴임 전 마지막으로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의 성과로 "우리 경제 정책 방향의 당위성을 재확인했다"걸 꼽았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이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하는 경제 패러다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우리 경험을 G20 국가들과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한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등 2박3일간의 아르헨티나 일정을 마무리 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뉴질랜드로 향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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