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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에 불…70여 명 긴급 대피 소동 外

대구 아파트에 불…70여 명 긴급 대피 소동 外
입력 2018-12-02 07:02 | 수정 2018-12-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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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14명이 다치고 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주택과 비닐하우스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창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쯤, 대구시 대신동의 26층짜리 아파트 건물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에 있던 16살 이 모 군 등 1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7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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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5시 반쯤에는 전북 진안군 마령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주인 83살, 김 모 씨 부부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주택 33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8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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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서울 우면동의 화훼용 비닐하우스에 불이나 비닐하우스 2개 동, 250제곱미터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비닐하우스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안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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