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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불협화음 근거 없어"…국내 문제는 '노코멘트'

"韓美 불협화음 근거 없어"…국내 문제는 '노코멘트'
입력 2018-12-03 06:06 | 수정 2018-12-0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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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또 한반도 비핵화 추진과정에서 한·미간 불협화음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대북 제재를 둘러싼 한·미간 엇박자 논란을 이번 기회에 불식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미 협상 보다 남북 협력이 속도를 내면서 미국내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저는 방금 그 질문의 근거를 잘 모르겠습니다. 한·미간에 불협화음이 있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도대체 어떤 근거로 그런 식의 얘기를 하는 지 모르겠어요."

    트럼프 대통령과는 상당한 신뢰와 우의가 구축됐고, 현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침 북미 정상회담을 한 전 날이, 북한이 도발을 멈춘지 만 1년된 날이었다며, 이 역시 한,미 공조를 통해 이뤄낸 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자 간담회 말미에 한번 더 부연설명을 자청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하나하나가 미국이나 또는 UN 안보리와의 사이에 협의 없이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산가족 면회소 개보수에서, 철도연결을 위한 사전조사까지 미국과 긴밀한 사전협의를 거쳤고, 워킹그룹까지 만들어 협의중이라고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까지 대북제재 유지"라는 원칙에 이견이 없다는 걸 한번 더 강조하면서 대·내외의 엇박자 우려를 확실히 불식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문 대통령은 또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순방중인 만큼 '외교문제'에 집중에 달라며, 국내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어젯밤 세번째 방문국인 뉴질랜드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합니다.

    오클랜드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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