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진준

헬기 추락 사고 순직 정비사 오늘 영결식

헬기 추락 사고 순직 정비사 오늘 영결식
입력 2018-12-03 06:14 | 수정 2018-12-03 06:15
재생목록
    ◀ 앵커 ▶

    산림청 헬기의 한강 추락 사고로 순직한 정비사의 영결식이 오늘 거행됩니다.

    항공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블랙박스 분석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헬기 사고로 순직한 정비사 43살 윤 모 씨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거행됩니다.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열리는 영결식에는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현 산림청장이 직접 영결사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윤 씨는 영결식 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치됩니다.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항공조사위원회의 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조사위원회가 있는 김포공항으로 기체를 옮긴 조사위는 블랙박스 분석에 돌입합니다.

    블랙박스에는 헬기의 고도와 운행 속도, 엔진 기능 등에 대한 정보를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이를 토대로 기체를 분석하면 추락 원인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숨진 윤 정비사이 추락 사고에 더 속수무책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통 정비사는 물을 싣는 작업을 할 때 좌석에 앉지 않고 움직이며 비행 상황을 확인하다보니, 충격에 더 취약하다는 겁니다.

    [헬기 정비 전문가]
    "(정비사는) 조종사 같이 안전벨트를 완전히 멜 수가 없어요. 줄이 긴 벨트를 차고 기내에서 계속 움직이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처럼 사고로 인해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조사위는 이와 함께 사고 뒤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는 조종사들을 상대로 대면조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