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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연기 끝에 '차세대 소형위성' 발사

3차례 연기 끝에 '차세대 소형위성' 발사
입력 2018-12-04 06:24 | 수정 2018-12-0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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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사가 재활용 우주발사체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로켓을 세 번째 재사용한 건데요.

    여기엔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우리나라 위성도 실려있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간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 x의 발사체 팰컨 9이 하늘 위로 솟아오릅니다.

    발사체 점검과 기상악화로 세 차례 연기됐다 오늘 발사된 겁니다.

    [스페이스X]
    "팰컨9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궤도를 향해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로켓 재활용을 통해 우주 개발 비용을 절감하겠다던 스페이스 X가 우주 발사체를 3번째 재사용하는데 처음 성공했습니다.

    발사체 팰컨 9에는 세계 각국의 소형위성 64개도 실려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1호'도 실려있는데 설계부터 부품, 제작과 검증까지 모두 순수 국내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위성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2년 동안 상공 575km 저궤도에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태양 폭풍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관측하고 개발한 부품이 우주에서 잘 견디는 지도 검증할 예정입니다.

    최종 발사 성공여부는 4차례 교신을 통해 오전 10시쯤 판가름 납니다.

    [채장수/한국과학기술원 차세대소형위성사업단장]
    "지금은 대부분 해외에 의지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완전히 독자기술 개발을 했다고 말씀을 자신 있게 드릴 수 있는 거고요"

    전문가들은 지난달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만큼 적어도 2년 뒤엔 자체 개발한 위성을 우리 힘으로 쏘아올릴 수 있을걸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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