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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협상 또 '불발'…오늘 정오가 '마지노선'

예산안 협상 또 '불발'…오늘 정오가 '마지노선'
입력 2018-12-06 06:04 | 수정 2018-12-0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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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헌법에 정해진 예산안 처리 기한을 이미 사흘이나 넘긴 어제(5일)까지도 국회 여야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여야가 오늘 오전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사실상 이번 주 정기국회에서는 예산안 처리가 어려워집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종일 수차례 만나 협상을 계속했지만,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오전엔 4조 원 결손 문제를 두고 회의장 밖으로 고성이 들려왔지만, 오후 늦게 합의문이 거론되는 등 진전이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예산과 남북협력기금, 4조 원 결손 등 5대 쟁점 합의에 실패한데다, 야3당이 선거제 개혁 보장을 요구하면서 협상은 결국 중단됐습니다.

    여야는 오늘 아침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야가 예산안에 합의하면, 기획재정부가 수정된 내용을 반영하는 작업을 거쳐야, 예산안이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기재부 작업에 적어도 하루는 걸리기 때문에 만약 오늘 정오까지 합의에 실패하면 시간상 정기국회 마지막 내일 본회의까지 예산이 처리되기 어렵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된 2014년 이후 가장 늦은 예산 처리가 확실시될 뿐 아니라, 추가 임시국회를 열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교체가 예정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국회에서 대기하며 예산안 논의에 참여했고, 후임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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