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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파업 돌입…"광주형 일자리 저지"

현대차 노조 파업 돌입…"광주형 일자리 저지"
입력 2018-12-06 06:17 | 수정 2018-12-0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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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며 강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6일)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이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항의 집회를 열고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쟁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파업이지만 노조는 자동차 산업 전체를 보호하기 위해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하부영/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전국의 노동자들을 살리는 투쟁이기 때문에 어떠한 위협이 오더라도 총파업으로 저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노조는 오늘(12/6) 주·야간조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추가 파업 일정과 수위는 최종 협약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시장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광주에 경차 10만 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자 임금을 반값으로 하락시키는 나쁜 일자리"라며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광주시 노사민정 합의안을 현대차가 받아들여 최종 협약이 체결되면 내일도 부분파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주도한 현대차 담당자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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