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여홍규

강경화-폼페이오 회담…'김정은 답방' 등 논의

강경화-폼페이오 회담…'김정은 답방' 등 논의
입력 2018-12-07 06:15 | 수정 2018-12-07 06:31
재생목록
    ◀ 앵커 ▶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 조문 사절로 미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추진 등 한반도 관련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한미 외교장관이 워싱턴 미 국무부 청사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 10월 7일 폼페이오 장관이 4차 방북 직후 한국을 찾아 만찬 협의를 한 지 두달 만입니다.

    국무부는 서면 브리핑에서 두 장관이 회담에서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북측의 통보로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이나 2월에 열릴 거라고 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한미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한미 정상이 공감대를 이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문제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측은 김 위원장 답방의 추진 상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미측도 의견을 개진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특히 북미간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을 계기로 비핵화의 추진 동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관계와 비핵화의 속도를 놓고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던 한미 양국이 지난 달 워킹그룹 출범을 계기로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한미 워킹그룹 실무회의가 이번 주 중 화상회의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