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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SNS 클릭 몇 번이면 30분 내 마약이 온다 外

[아침 신문 보기] SNS 클릭 몇 번이면 30분 내 마약이 온다 外
입력 2018-12-07 06:23 | 수정 2018-12-0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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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마약의 유혹이 일반인의 SNS까지 침투하면서 최근 '개인 SNS'가 마약 판매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SNS에 마약 관련 은어를 입력하면 판매 게시물이 줄이어 검색될 정도라는데요.

    초등학생이 TV보다 많이 본다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인데, 마약 복용 방법 시연 영상과 함께 판매자의 채팅앱 아이디가 버젓이 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게시된 아이디로 연락을 해보니 5분도 안 돼 "서울 지역은 30~40분 내 배달이 가능하다"는 답과 함께, 마약 인증사진을 보내왔다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SNS를 통한 마약 판매 글이 늘면서 젊은 층의 마약 접근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최근 마약 관련 범죄 연루자 가운데 평범한 이력을 지닌 젊은 층이 많은데, 정보가 쏟아지다 보니 범죄라는 자각 없이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동아일보에는 서울 강남권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세차권을 둘러싼 '세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세차권'은 외부 세차업체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입주민들의 차량을 세차해 주고 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데, 서울 서초구에만 세차업체 10여 곳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경쟁이 심하다 보니 일부 세차권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뒷돈을 건네주는 방식으로 암암리에 거래되고,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기존 업체와 신규 업체 사이의 분쟁과 다툼이 계속 벌어진다는데요.

    매일 밤 보초를 서며 다른 업체의 영업을 저지하고 직원을 폭행하는 등 주차장에서 벌어지는 험악한 분위기 때문에 주민들이 공포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경찰과 구청 등은 분쟁을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합니다.

    ◀ 앵커 ▶

    공동주택의 현관 비밀번호가 허술하게 관리되면서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배달업체 등에 비밀번호를 알려주는가 하면 현관문에 아예 비밀번호를 써놓은 아파트도 부지기수인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편리성과 보안을 맞바꾼 꼴"이라면서 "1차 방어선이 무너지면 개별 가정의 안전도 담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개별 가정마다 '도어록' 등 잠금장치를 설치한다 해도 주변에 숨어 비밀번호를 누르는 모습을 훔쳐 보거나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란 설명인데요.

    주거침입은 성범죄나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큰데, 현관문 보안을 풀어놓거나 암묵적으로 공유하도록 내버려둔다면 범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는 법원의 일부 인터넷 배너 광고가 차별적 성 역할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반시민에게 필요한 사법제도를 적극 알리려는 취지는 좋지만 표현방식이 아쉽다는 건데요.

    '인신보호제도' 배너를 보면 광고 속 남성은 붉은색 슈퍼맨 망토를 두르고 금색 방패를 든, 영화 속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반면, 여성은 양손을 모은 채 남성 뒤에 숨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는데요.

    '성년후견제도' 광고에서도 후견인을 필요로 하는 노인은 여성인 반면, 그 뒤에 선 젊은 후견인은 남성인데, 성 역할 구분에서 탈피하려는 최근 사회 분위기를 거스르고 있는 셈이라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제품이나 매장에서 전시용으로 쓰이며 미세한 흠집이 생긴 제품들을 가져와 판매하는 '리퍼브 매장'.

    전통적으로 불경기에 호황을 누리는데, 경기 불황이 심화되면서 전국 리퍼브 매장들이 뜨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김치냉장고나 TV, 청소기 같은 혼수도 리퍼브 제품을 사는 사람이 많다는데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이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리퍼브몰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 특히, 젊은 1인 가구 사이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 앵커 ▶

    남성의 기대수명이 여성에 비해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의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기대수명은 79.7세.

    지난 1985년에 비해 15.1세 올랐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여성은 12.5세 올라 남녀의 차이가 6년으로 줄었는데요.

    그동안 건강관리에 신경을 덜 쓰고 살아온 남성들이 최근 만성질환에 관심을 갖고 생활습관을 바꾸면서 기대수명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가장 분명한 이유는, 1999년 66%에서 지난해 38%로 떨어진 흡연율.

    폭음률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데요.

    여기에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 늘면서 남녀 수명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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