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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탈선' 복구 완료…강릉선 첫차부터 '정상운행'

KTX '탈선' 복구 완료…강릉선 첫차부터 '정상운행'
입력 2018-12-10 06:03 | 수정 2018-12-1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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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열차 탈선사고로 이틀간 전면 중단됐던 KTX 강릉선 운행이 오늘부터 정상화됐습니다.

    ◀ 앵커 ▶

    조금 전 새벽 5시 반 강릉을 출발한 KTX 열차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정상운행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고 지점에는 인력 4백여 명과 중장비가 투입돼 밤을 지새우며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복구 인력이 선로와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기중기는 기관차와 열차를 바로 세웠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39시간이 다 돼서야 탈선 열차가 선로 위에 올려져 차량 기지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탈선 열차가 치워지자, 선로 보수와 침목 보강 등의 막바지 정비 작업도 탄력을 받았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오전 열차 정상 운행을 목표로 복구에 안간힘을 쏟았고, 시운전도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사고 발생 46시간 만인 오전 5시 30분, 강릉역에서 2분 뒤엔 청량리역에서 KTX 열차가 정상 운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틀간 강릉역과 진부역 구간을 연계 버스로 이동해야 했던 승객들의 불편도 해소됐습니다.

    KTX 강릉선은 정상화됐지만, 이번 탈선 사고로 크게 실추된 신뢰 회복은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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