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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모델하우스 화재…2백여 가구 정전·주민 대피

의정부 모델하우스 화재…2백여 가구 정전·주민 대피
입력 2018-12-10 06:10 | 수정 2018-12-1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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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의정부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불이 나 한밤중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한때 인근 전기공급까지 끊기면서 불안감을 더 키웠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기둥이 하늘 높이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아이고 난리 났네 어머, 어머 저 불꽃 좀 봐 아이고…"

    어제저녁 8시 4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4층짜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인데다 건조주의보까지 발효된 상태라 불길이 삽시간에 커졌습니다.

    [인근 주민]
    "말 그대로 그냥 순식간에 완전히 다 전소될 정도로 불꽃이 굉장히 멀리까지 다 날렸어요."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인근 아파트 베란다 유리가 깨질 정도로 화염이 거세 대피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한국전력이 화재 현장의 전기 공급을 끊는 과정에서 15분간 일대 250여 가구의 송전을 중단해 한파 속에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가스가 터지면 펑 펑 하듯이 그런 게 터지는 동시에 전기도 나가고..문을 닫아놓았는데도 열이 들어오더라고요 집에 있으면 안 되겠다 파편이 날아올것 같아서 (대피했죠)"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델하우스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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