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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D-1…나경원 vs 김학용 '2파전'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D-1…나경원 vs 김학용 '2파전'
입력 2018-12-10 06:13 | 수정 2018-12-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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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가 내일 치러집니다.

    나경원, 김학용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는데, 친박과 비박 당내 계파 간 대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 후보로 김학용, 나경원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복당파' 대표인 3선의 김학용 의원은 자신과 함께 선거를 치를 정책위 의장 후보로, 한국당내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인 초선 비례대표 김종석 의원을 정했습니다.

    [김학용/자유한국당 의원]
    "제가 국방위원장을 지낸 만큼 안보는 제가 책임지고 경제는 김종석 의원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면 멋진 협업을…"

    '잔류파'를 대표하는 4선의 나경원 의원은 충청권 재선인 정용기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짝을 이뤘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의원]
    "치열하게 싸워온 4선의 원내대표 후보와 재선의 정책위의장 후보. 경륜과 실력으로 품격있는 투쟁을 해나가겠습니다."

    당초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던 김영우, 유기준 의원은 어제 마감 시한까지 정책위 의장 후보를 구하지 못해,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습니다.

    2파전으로 결정된 원내대표 선거는 계파간 대결 양상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친박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나경원 의원이 친박계 정용기 의원과 손을 잡았고, 복당파인 김학용 의원은 중립성향의 김종석 의원과 손을 잡아, 비박계 색채가 더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경선은 내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오는 2020년 총선까지 원내대표직을 유지하게 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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