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오현석

손학규·이정미 '단식' 닷새째…"선거제 개혁" 촉구

손학규·이정미 '단식' 닷새째…"선거제 개혁" 촉구
입력 2018-12-10 06:15 | 수정 2018-12-10 06:16
재생목록
    ◀ 앵커 ▶

    '선거제 개혁 합의'를 요구하며 시작된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단식이 오늘로 닷새째에 접어들었습니다.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두 대표를 찾아갔고, 민주당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닷새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

    곡기를 완전히 끊은 채 공개된 장소에서 지내다보니, 일흔이 넘은 손 대표는 건강마저 악화됐습니다.

    [홍이승권 교수/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부정맥이 심해지시면 매우 건강에 염려 상태가 되는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마침 오늘은 손학규 대표가 취임한 지 100일이 되는 날.

    취임 100일 행사는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민주평화당은 연일 거리에서 선거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거대 양당을 규탄했습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
    "선거제도 개혁, '더불어한국당'의 기득권만 포기시키면 이룰 수 있는 다른 대한민국의 꿈입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민주당은 예산 처리 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

    오히려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먼저 단식 중인 손학규·이정미 대표를 찾아갔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선거가 끝나면 (선거제 개혁 관련) 우리 안을 갖고 있으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서로 개별적으로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야 3당이 선거제 개혁 촉구 투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거대 양당이 어떤 대답을 내놓는지에 따라 향후 국회 정상화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