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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이정미, 단식 엿새째…"선거제 개혁해야"

손학규·이정미, 단식 엿새째…"선거제 개혁해야"
입력 2018-12-11 07:09 | 수정 2018-12-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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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선거제 개혁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오늘로 엿새째입니다.

    길어지는 단식에 모든 정당이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다 보니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단식 농성이 오늘로 엿새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어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도 단식 농성 현장인 국회 로텐더홀에서 가졌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정치 개혁이 우리 바른미래당의 최대 과제이며 이를 위해 저를 바칠 것을 약속합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 첫걸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찾아와 단식을 끝내면 관련 논의를 정개특위에 넘기겠다고 설득했지만, 손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확실하게 보장을 받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손 대표와 함께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정개특위에서 올해 안에 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12월 안에서 매일매일 만나서라도 모든 당을 최대한 설득해서라도 합의안 만들어와라. 민주당 의원님들하고 정개특위 위원님한테 그렇게 얘기하시면…"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오늘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야3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관철시키기 위해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에 유리할 수 밖에 없는 '도농복합형 선거구제' 도입을 놓고 거대 양당의 입장 차이가 워낙 첨예해 꼬인 실타래를 풀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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