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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올해의 사자성어 '노이무공'·'다사다망' 外

[뉴스터치] 올해의 사자성어 '노이무공'·'다사다망' 外
입력 2018-12-11 07:23 | 수정 2018-12-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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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첫 소식 볼까요?

    ◀ 앵커 ▶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그 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가 화제잖아요.

    ◀ 앵커 ▶

    이맘때 촌철살인의 힘을 볼 수 있는데.

    올해는 '노이무공' 이 뽑혔나 보네요.

    ◀ 앵커 ▶

    네, 노이무공. 장자 '천운편'에 나오는 말인데요, 자영업자들이 올해 자신들의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로 꼽았습니다.

    이유는, 뜻을 보면 짐작이 갑니다.

    갖은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다는 건데요, 경기침체 속에 노력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읽히죠.

    한 취업포털사의 설문조사 결과인데, 직장인과 구직자,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전체 1위에는, 다사다망이 꼽혔습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현대인의 삶이 전해지죠.

    이어 마른 나무나 불기 없는 재와 같이 무기력함을 빗댄 고목사회, 스스로 제 갈 길을 찾는다는 각자도생 등도 선택을 받았는데요,

    이색 사자성어도 주목을 끌었습니다.

    지난 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이색 사자성어를 꼽게 했더니 입사시험 때 서류 단계부터 탈락한다는 뜻의 신조어, 서류광탈 을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 앵커 ▶

    올 한해는 노이무공 했어도 내년에는 애를 쓰면 그만큼 보람도 있는 그런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 볼까요?

    ◀ 앵커 ▶

    비만으로 인한 우리 사회의 손실 비용이 지난해만 무려 11조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비만 인구도 많아서, 약 37%, 10명중 4명 꼴이었습니다.

    이는 5년전에 비해 4% 이상 늘어난 건데요,

    특히 30~40대 남성의 비만율은 거의 50%로 두 명 중 한 명은 비만이었고, 여성은 70대의 비만율이 42.5%로 가장 높았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결과인데요,

    그럼 이 비만 때문에 지출하는 의료비, 얼마나 될까요?

    지난해만 5조 8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당뇨가 22%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과 심장병 순이었습니다.

    특히 의료비 지출은 3년 사이 1조 5천억 원 이상 늘어 비만 예방과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비만이 병이 되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다음 볼까요?

    ◀ 앵커 ▶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비디오 게임기가 어린이의 뇌 구조에 물리적 변화를 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지원하는 장기 연구사업에서 나온 내용인데요,

    9~10살 어린이 4천500명을 대상으로 뇌 영상 분석작업을 벌인 결과, 하루 7시간 이상 모바일과 비디오 게임기를 사용하는 어린이들에게서 대뇌 피질의 두께가 정상보다 더 빨리 얇아지더라는 겁니다.

    또 하루 2시간 넘게 기기의 화면을 들여다본 어린이들은 사고와 언어 능력 테스트에서 다른 어린이들보다 점수가 낮았다고 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측은 모바일 기기가 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하게 분석해 내년 초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 앵커 ▶

    뇌 발달에도 골든타임이 있다고 하는데, 뭐든 적당한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 보죠.

    ◀ 앵커 ▶

    연말이 왔다는 느낌을 주는 게 바로 크리스마스 캐럴인데요, 그런데 요즘 어딜가도 캐럴을 듣기 힘듭니다.

    그렇다보니까 혹시 저작권료 때문인가? 이렇게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음악저작권협회,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캐럴이라고 저작권료가 별도로 책정돼 있는 게 아니라는 거죠.

    그러면서 저작권료를 내고 있던 대형 유통업계나 호텔, 카페 등은 캐럴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럼 캐럴 듣기가 힘든 이유, 뭘까요?

    캐럴 음반 발매가 많이 줄어든데다 음원 차트에서 인기가 없어서, 또 대중의 취향이 변하고 혼자 듣는 문화가 많이 확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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