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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친박' 지지 주효

나경원, 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친박' 지지 주효
입력 2018-12-12 06:12 | 수정 2018-1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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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범 친박계의 지지를 받은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김학용 후보를 거의 두 배차로 따돌리며, 비박계를 압도했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빙일 것이라는 예측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과반을 넘긴 68표를 받아, 35표에 그친 김학용 의원을 거의 두배 차로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보수정당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재인 정부의 정말 저 실정, 막아내고 우리가 지켜야 될 가치 같이 지켜가시길 바라겠습니다."

    탄핵에 찬성했던 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평생을 감옥에 있을 정도로 잘못했냐"며 최근들어 친박계의 지지를 얻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나 의원은 자신의 압승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계파 대신, 당내 통합을 선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나 의원은 주로 친박·잔류파, 김학용 의원은 비박·복당파의 지지를 받았는데 결과는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의 최근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범친박계가 압승을 했을 뿐 계파가 없어진 건 아니라는게 중론입니다.

    당장 이번주말로 예정된 당협위원장 교체와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복당 문제, 또 내년 2월 전당대회까지 계파간 다툼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는 뇌관들이 줄줄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나경원 신임 원대대표가 대여 투쟁을 강조한 만큼, 앞으로 국회 원내 협상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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