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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내 중심부 총기난사…테러 수사 착수

프랑스 시내 중심부 총기난사…테러 수사 착수
입력 2018-12-13 06:08 | 수정 2018-12-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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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시내 중심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검찰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11일 저녁 8시쯤 세계적 관광지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한 남성이 시민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뇌사 상태에 빠지는 등 모두 12명이 다쳤습니다.

    [크리스토프/목격자]
    "(사건 현장) 바로 옆을 걷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 중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을 알아차렸죠."

    용의자는 이 지역 출신인 29살의 셰카트 셰리프로, 범행 직후 도주했습니다.

    강도와 절도 등 범죄를 저질러 10년 가까이 교도소에 복역했으며, 프랑스 정부의 테러 감시 목록에 '잠재적 극단주의자'로 분류된 인물입니다.

    셰리프가 범행 당시 아랍어인 '알라후 아크바르', 즉 '신은 위대하다' 라고 외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도 나왔습니다.

    [레미 하이츠/프랑스 대테러검사장]
    "이번 사건이 테러 단체와 연관이 있다는 가정하에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셰리프가 프랑스 국경 밖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독일과 함께 국경 지역을 집중 검문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은 또 지난 2016년 12월 독일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일어난 트럭 돌진 테러 사건에 이어 이번 총기 사건까지 발생하자, 유사 사건을 막기 위해 크리스마스 시장 등을 중심으로 경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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