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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희망 직업에 '유튜버' 첫 등장

초등학생 희망 직업에 '유튜버' 첫 등장
입력 2018-12-14 06:47 | 수정 2018-12-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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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초등학생들이 갖고 싶은 직업 5위로 유튜버가 선정이 됐습니다.

    유튜버가 희망 직업 10위권 안에 든 건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바다포도를 먹는 인터넷 방송으로 큰 인기를 끈 초등학생 유튜버 띠예입니다.

    바다포도를 먹는 동영상은 조회수 470만여 회를 기록했고, 구독자도 37만 명을 넘었습니다.

    또다른 초등학생 인기 유튜버 간니닌니는, 슬라임 장난감을 갖고 노는 영상을 올려 58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습니다.

    [간니닌니 / 초등학생 유튜버]
    "물소리 들리시죠? 찰랑찰랑~ 찰랑찰랑~"

    이렇게 초등학생들이 또래 유튜버의 영상을 쉽게 접하고 즐기게 되면서,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으로는 처음으로 '유튜버'가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전국 초,중,고등학생 2만7천여 명에게 장래 희망을 물었는데, 초등학생의 경우, 운동선수와 교사, 의사, 요리사에 이어 유튜버가 전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과 재작년 10위 안에 들었던 과학자는 올해 탈락했습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희망 직업 1위는 교사로 집계됐는데, 10위 권 안에 헤어디자이너와 메이크업, 네일 아티스트 등이 포함된 뷰티 디자이너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교육 당국은 "초,중,고등학생의 희망 직업이 점점 다양해지고 구체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학생들의 진로 탐색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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